[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지식산업센터도 아파트처럼 공원에서 가깝거나 공원 조망 등을 고려하며 조성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른바 '공품아(공원을 품은 아파트)'가 아닌 '공품지'다.
1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인근 공원과 옥상정원 등 근무환경의 쾌적함을 강조하는 지식산업센터가 잇따라 공급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영덕동에 분양 중인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는 영흥숲공원 영덕레스피아 샘골근린공원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광교호수공원은 1.5km 거리여서 산책도 가능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신광교 클라우드 시티' 조감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https://image.inews24.com/v1/3ac488fadea487.jpg)
이 곳은 지하 6층 지상 최고 33층 5개동에 연면적은 서울 롯데월드타워보다 큰 약 35만여㎡로 조성되며 저층 건물 2개동 옥상은 공원으로 꾸며진다.
천안 성성동에 들어선 '자이타워'는 성성호수공원 노태산근린공원에서 가깝고 단지 내에 옥상정원 필로티공원 등으로 조성됐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2층에 제조형, 업무형, 섹션오피스로 구성돼 있으며 연면적은 13만6000여㎡로 천안에서 최대 규모로 꼽힌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분양 중인 ‘마곡 보타닉 게이트’는 여의도 2배 규모인 서울식물원에 인접해 있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10층에 연면적 3만7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업계 관계자는 “공원 조망이 가능한 지식산업센터의 입주회사는 고객을 초대하는 업무미팅에서 유리한 측면을 장점으로 꼽는다”며 “단지 주변에 공원이 가까우면 직원들의 근무여건 향상에 도움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식산업센터에서 공원조망이 가능한 층 또는 향(向)은 수요자 선호가 높아 입주 후에 자산가치도 높아질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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