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등에서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시위를 벌인 40대 남성 안모 씨가 구속상태로 기소됐다.
![40대 남성 안모 씨가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서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6d906b1eb3842d.jpg)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조아라 부장검사)는 지난 17일 안 씨를 건조물침입 미수, 공용물건 손상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 씨는 지난달 20일 밤 서울 남대문경찰서에서 '자신을 빨리 조사해달라'며 출입게이트 유리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안 씨는 같은달 14일 주한중국대사관 난입을 시도하고 경찰관에게 욕설한 혐의(모욕), 미군 신분증을 위조한 혐의(사문서위조)도 받는다.
![40대 남성 안모 씨가 지난달 10일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건물에서 마블 캐릭터 '캡틴아메리카' 복장으로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35f40867b29180.jpg)
안 씨는 지난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벌어졌던 윤석열 대통령 지지 시위에서 캡틴아메리카 복장과 방패를 하고 나타나 주목받았다. 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지지자들 사이에서 '캡틴코리아'로 불리기도 했다.
안 씨는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 루리웹에서 안중근 의사 후손과 미군 장교를 사칭해 문제가 된 바 있다. 아울러 지난 2018년에는 대한애국당 소속 서울 강남구의원 후보로 출마하기도 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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