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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4600억 규모 일본제철 주식 매각키로


주력 산업과 관련 없는 자산 매각해 현금 확보 중요 판단

[아이뉴스24 이한얼 기자] 포스코홀딩스가 보유 중이던 일본제철 지분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포스코홀딩스 CI. [사진=포스코홀딩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홀딩스는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키로 하고 주식가액 4678억원인 일본제철 주식을 매각 예정 자산으로 분류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주력 사업과 관련 없는 자산들을 매각해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일본제철 주식 매각에 이어 제철소 일부 설비 매각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제철은 지난해 9월 US스틸 인수 추진 당시 포스코홀딩스 보유 주식 289만4712주(3.4%, 1조 1000억원)를 일제히 매각한 바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일본제철이 먼저 주식을 매각했고 자산 흐름을 통한 현금 확보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매각을 결정했다. 양사는 주식 매각을 사전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968년 일본제철의 기술 및 자본을 지원받아 포항제철소를 건설했고 일본제철은 포항 영일만에 자리한 포항제철소에 주요 기술자를 파견하기도 했다.

이후 포스코가 자체적인 기술 연구·개발을 통해 독자적인 글로벌 철강사로 성장하면서 포스코와 일본제철 양사 관계는 전략적 경쟁·협력 관계로 변화했다.

포스코는 양사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부터 일본제철의 주식을 일정 비율 보유해왔고, 일본제철도 포스코 지분을 보유해온 바 있다.

/이한얼 기자(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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