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삼성복지재단은 전국 어린이집 대상 '보육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어린이집에 유아 정서·행동 문제 예방, 마음 건강, 다양성 존중 등의 시의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해 차세대 보육사업 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삼성복지재단과 연세대학교의 2024년 아동행동 전문가 양성 과정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복지재단]](https://image.inews24.com/v1/8c5c4f3f3aea43.jpg)
![삼성복지재단과 연세대학교의 2024년 아동행동 전문가 양성 과정 참여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삼성복지재단]](https://image.inews24.com/v1/1b75529b649c00.jpg)
그동안 삼성어린이집 운영 지원 등을 통해 진행한 삼성보육사업에서 나아가 보육 현장의 사각지대를 발굴해 집중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아동행동전문가 양성과 파견 △영유아 발달지원 플랫폼 구축 △유아 마음 성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삼성 다양성 존중 프로그램 대외 보급 △전국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 특강 개최 등이다.
박주희 연세대 아동·가족학과 교수는 "아동행동전문가는 어린이집의 일상생활 속에서 개별 아동의 특성과 환경적 요소를 고려해 친숙한 교사가 바람직한 행동발달을 지도하도록 현장 컨설팅을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문제 아동으로 낙인 찍히는 것을 방지하고, 교사의 행동지도 역량 강화뿐만 아니라 심리적 부담까지 완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복지재단은 국내 최초로 영유아의 부적응 행동을 분석, 교사에게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시해 영유아의 건강한 발달을 돕는 아동행동 전문가 18명을 양성했다.
이달 중에는 아동행동 전문가 양성 과정 참여자를 신규 모집하고 선발해 약 9개월간의 전문과정을 거쳐 연말에 전문가 20명을 추가 배출한다.
재단은 한국보육진흥원을 통해 부적응 영유아 지도에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아 아동행동 전문가를 파견할 예정이다.
삼성복지재단 관계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보육 현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보육사업으로 더욱 확장된 사회공헌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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