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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최상목 탄핵 여부' 지도부에 위임키로


지도부 심야 논의 후 결과 나올 듯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 최후통첩에도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하지 않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탄핵소추 여부를 지도부에 위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국회사진취재단]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9시부터 국회에서 진행된 비상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 대행 탄핵 추진에 대해) 지도부가 최종적으로 결정하기로 논의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22명 의원들이 나와 탄핵 찬반에 대해 주장한 것으로 전해진다.

강 원내대변인은 "윤석열 대통령 석방 이후 민주당의 국민적 지지도가 더 높아진 상황인데, 특별한 현상 변경보다는 지금 추이에서 대중적 투쟁이 조금 더 나은 게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다"면서도 "한편, 최 대행이 반헌법적 부작위를 3주 넘게 행하는 건 분명한 탄핵사유라는 주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최 대행 탄핵여부가 지도부에 위임된 만큼 지도부는 이날 논의를 더 이어간다. 최종적으로 민주당이 최 대행을 탄핵소추할지 여부는 지도부 결정이 나온 후에 공지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전날(18일) 최 대행에게 이날까지 마 후보자를 임명하라고 최후통첩을 보냈다. 지난달 27일 헌법재판소가 최 대행이 마 후보자 임명을 보류한 것에 대해 국회의 헌법재판관 선출 권한을 침해했다고 판단했고, 헌재 결정 취지에 맞게 처분하라는 헌법재판소법 제66조 2항을 따라야 한다는 취지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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