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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라면도 오른다"⋯오뚜기, 4월부터 라면값 인상


라면 16개 품목 평균 7.5% 인상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오뚜기가 내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2022년 10월 이후 2년 5개월 만의 가격 조정이다.

오뚜기가 내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을 고르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2024.3.21 [사진=연합뉴스]
오뚜기가 내달 1일부터 라면 가격을 인상한다. 사진은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라면을 고르는 외국인 관광객의 모습. 2024.3.21 [사진=연합뉴스]

오뚜기는 자사 라면 27개 품목 중 16개 품목의 출고가를 평균 7.5% 인상할 예정이다.

대형마트 판매가 기준으로 진라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오르고, 오동통면은 800원에서 836원이 된다.

짜슐랭은 976원에서 1056원, 진라면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각각 오른다.

인상률은 진라면과 진라면 용기면이 각각 10.3%, 9.1%이고 오동통면과 짜슐랭은 각각 4.5%, 8.2%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최근 환율 상승으로 인한 팜유 등 수입원료의 가격 급등과 농산물 등의 가격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물류비와 인건비 역시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러한 원가 부담이 누적되어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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