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서울시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e84d4c7f283250.jpg)
서울시는 내달 1일부터 9개 어린이집을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으로 추가 지정하고 연내 25개 전 자치구별로 1개소씩 확대해 시간제 보육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은 기존 어린이집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주중 낮 시간대에 시간 단위로(월 60시간 한도) 이용할 수 있는 시간제 보육 서비스다. 취학 전 모든 보육 연령대(6개월~7세 이하)의 아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내달부터 신규로 운영하는 시간제전문 어린이집 9개소는 △중구 신당동어린이집 △용산구 효창어린이집 △강북구 꿈나무어린이집 △노원구 향기어린이집 △서대문구 마미어린이집 △양천구 홍익어린이집 △강서구 구립숲속나라어린이집 △구로구 새날어린이집 △동작구 구립고은어린이집 등이다.
신규 운영 어린이집은 내달 1일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오는 21일부터 '서울시보육포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시간당 2000원이다.
![서울시가 급한 일이 생겼을 때 1시간 단위로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전 자치구로 확대한다. 사진은 관련 포스터.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56d5cf6f3663af.jpg)
시는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을 처음 이용하는 아동을 위해 4월 한 달간 2시간 무료 이용 이벤트를 진행한다. 무료이용권은 예약사이트인 서울시보육포털, 키즈노트앱, 탄생응원서울 SNS 등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무료이벤트는 신규로 운영하는 9개소와 기존 운영 중인 8개소 시간제 전문 어린이집 전체가 진행하며 쿠폰은 이미지 다운로드, 화면캡처, 실물 쿠폰 사진 촬영본 모두 유효하게 사용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서울형 시간제전문 어린이집이 양육자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고 보다 유연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체감도 높은 보육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부모와 아이 모두가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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