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검찰이 카카오모빌리티의 '매출 부풀리기' 의혹과 관련해 두번째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 가맹택시 '카카오 T 블루' [사진=카카오모빌리티]](https://image.inews24.com/v1/54eaf3ff2788c4.jpg)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모빌리티 사무실과 임직원 거주지 등 3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로부터 카카오모빌리티의 회계처리 기준 위반 사건을 넘겨 받고 수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증선위는 영업수익과 영업비용을 과대 계상한 카카오모빌리티에 중대한 과실이 있다고 보고 과징금 약 34억6000만원을 부과한 바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매출 부풀리기 의혹 외에 '콜(호출) 몰아주기'와 '콜 차단' 의혹으로도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와 관련해 지난해 11월에도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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