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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30일 대만 팬미팅' 불참설…'위약금만 13억' 보도도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최근 故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오는 30일 대만에서 열리는 팬미팅 행사에 불참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중화권의 '손절'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故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고인과 김수현의 사진.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최근 故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고인과 김수현의 사진.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앞서 대만 매체 미러 위클리는 19일(현지시간) "김수현이 오는 28일부터 가오슝에서 열리는 세븐일레븐 주관 벚꽃 축제 행사 출연이 취소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김수현은 축제 마지막날인 30일 40분가량의 공연·팬미팅이 예정돼 있으며, 김수현의 행사 개런티만 40만 대만달러(한화 약 5억 8000만원)에 달한다. 행사에 불참할 경우 김수현은 위약금만 3000만 대만달러(약 13억 2000만원)를 지급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대만 ET투데이는 20일 김수현이 30일 행사에 예정대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대만 세븐일레븐 측이 이미 행사 참가자 200명을 선발했다는 내용과 함께 "일각에서는 김수현이 위약금 때문에 일정을 취소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추측도 이어지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故김새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배우 김수현이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공개한 고인과 김수현의 사진. [사진=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김수현이 최근 세상을 떠난 故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캡처. [사진=김수현 인스타그램]

김수현의 대만 팬미팅 불참설과 함께 최근 중화권 기업들의 김수현 손절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20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쿠쿠전자 중국법인은 최근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김수현과 상품 선전 활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위챗과 웨이보, 홈페이지 등 모든 공식 플랫폼에서 김수현을 모델로 한 사진을 내리는 한편, 준비 중인 마케팅 계획도 모두 중단한다.

회사 측은 "20여년 간 중국 시장에 깊이 뿌리내린 가전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소비자 권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왔다"며 "이번 결정은 시장 피드백에 기반한 신속한 대응이자 브랜드 가치관을 확고하게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수현은 최근 故김새론 유가족들에 의해 고인이 미성년자 시절인 지난 2015년부터 6년간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유족이 제공한 사진, 영상 증거를 잇따라 보도하면서 국내 기업들 역시 김수현을 모델로 사용한 광고를 철회하는 상황이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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