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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운동] 1년간 97㎏ 뺐다는 초고도비만 여성, "하루 10분 '이것'부터 시작"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몸무게가 180㎏ 넘던 초고도비만 여성이 한가지 생활 습관만 바꿔 1년여 만에 체중의 절반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몸무게가 180㎏ 넘던 초고도비만 여성이 한가지 생활 습관만 바꿔 1년여 만에 체중의 절반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은 리어 호프 만쿠소의 감량 전과 후. [사진=데일리메일]
몸무게가 180㎏ 넘던 초고도비만 여성이 한가지 생활 습관만 바꿔 1년여 만에 체중의 절반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은 리어 호프 만쿠소의 감량 전과 후. [사진=데일리메일]

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약물과 수술의 도움을 받지 않고, 1년 만에 97㎏을 감량하는 데 성공한 리어 호프 만쿠소의 사연을 보도했다.

약 181㎏이라는 무거운 몸을 가지고 있던 만쿠소는 지난 2022년 조카와 함께한 디즈니랜드 여행에서 땀을 비 오듯 흘리고, 심한 두통과 발·허리 통증에 시달리는 자신을 발견하고는 다이어트를 결심했다.

시작은 단순했다. 그는 당장 하루 10분 걷기를 실행에 옮겼다. 당시에는 그것조차 버거웠지만, 조금씩 시간이 늘어나며 30분까지 걸을 수 있게 됐다. 점차 체력이 붙자 만쿠소는 수영을 추가했고, 이후 근력 운동, 피클볼, 하이킹까지 즐기게 됐다. 1년이 지나고는 개인 트레이너를 고용해 본격적인 운동을 병행했다.

만쿠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식습관도 철저히 개선했다. 과거 그는 아침마다 스타벅스에서 벤티 사이즈의 캐러멜 마키아토와 블루베리 머핀, 덴마크 페이스트리를 먹었고, 점심과 저녁으로는 패스트푸드와 냉동식품을 즐겼다. 특히 감자튀김을 두 개 주문해 하나는 식사로, 하나는 간식으로 먹는 게 일상이었다.

하지만 체중 감량을 결심한 후부터는 음식 기록을 시작했고, 이후 칼로리 추적을 병행하며 건강한 식단을 유지했다. 현재 그의 아침 식사는 스크램블 에그와 과일, 점심은 코티지 치즈볼이나 샌드위치, 저녁은 닭고기와 감자 또는 야채를 곁들인 파스타다.

이러한 과정 끝에 그는 97㎏을 감량하는 성공 했으며, 84㎏이 됐다. 만쿠소는 "내 생에 이런 납작 배를 본 적이 없다. 상상만 하던 모습을 직접 보게 되니 벅찬 감정이 밀려왔다"며 다이어트 성공 소감을 전했다.

몸무게가 180㎏ 넘던 초고도비만 여성이 한가지 생활 습관만 바꿔 1년여 만에 체중의 절반 이상을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은 리어 호프 만쿠소의 감량 전과 후. [사진=데일리메일]
하루에 7500보를 매일 일정하게 걸었을 때 우울증의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픽사베이 @Fotorech]

한편 매일 규칙적인 걷기는 몸의 건강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까지도 개선한다. 최근 미국의학협회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게재된 걷기가 우울증 위험 감소에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연구에 따르면, 하루 7500보를 걷는 사람은 5000보도 채 걷지 않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우울증 발병 위험이 42% 감소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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