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위메이드는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의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를 완전히 재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달 28일 위믹스 해킹 사태로 중단된지 20여일만이다.
위믹스 팀은 이날 공지를 통해 "플레이 브릿지 서비스가 완전 재개돼 브릿지, 스왑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며 "공지와 같이 탈취된 자산은 재단 보유 수량을 사용해 복구한다"고 밝혔다.
![[사진=위메이드]](https://image.inews24.com/v1/e8e360949493d0.jpg)
다만 보안성 강화를 위해 서비스 재개에 필요한 수량을 우선 복구했으며 나머지 수량은 복수의 지갑에 분산해 보관하고 안정성을 면밀하게 점검해 순차적으로 전량 복구할 계획이다.
위믹스 팀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한 수량을 1차 복구했고 서비스 이용 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추가 복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그럼에도 브릿지를 통한 교환 수요가 순간적으로 급증할 경우 일시적으로 서비스가 지연될 수 있으나, 보안을 위한 단계적 조치인 점 너그러운 이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위메이드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40분경 '플레이 브릿지 볼트'에서 약 850만개 가량의 위믹스 코인이 해킹을 통해 탈취된 이후 해당 서비스를 중단했다. 이후 해킹 사태 공지 등을 통해 3월 21일까지 서비스 복구를 약속하고 100억원 규모의 바이백 및 2000만 위믹스 추가 매수 계획을 발표한바 있다.
한편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위믹스의 유의종목 지정 기간을 오는 4월 3주차까지 연장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