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2차 형사 재판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는 같은 날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그 옆으로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오른쪽)이 윤 대통령을 경호하며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843013ee7d551f.jpg)
22일 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은 "윤 대통령이 오는 24일 열리는 형사재판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는 24일 오전 10시 윤 대통령의 2차 공판준비기일을 열 예정이다.
24일 예정된 공판준비기일은 지난 7일 재판부가 윤 대통령 측의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여 윤 대통령을 석방한 뒤 처음으로 열리는 재판이다.
일반 공판기일은 피고인이 법정 출석해야 한다. 하지만 정식 공판에 앞서 심리 계획 등을 정리하는 공판준비기일의 경우 피고인 출석 의무가 없다.
변호인단은 "관련 절차에서는 변호인들이 출석해 공소사실 및 절차, 증거 등에 대해 의견을 진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열린 1차 공판준비기일에는 법정에 출석한 바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사건에 대한 선고는 24일 오전 10시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다. 한 총리에 대한 헌재 결정에서 향후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과 관련된 판단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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