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건강이 악화돼 병원으로 이송됐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 단식 중인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단식 11일 차인 19일 서울 광화문 앞 농성장에서 농성장을 방문한 지인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3.19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1e6f6d164d378.jpg)
김 전 지사 측은 단식 14일 차인 22일 언론 공지를 통해 "김 전 지사가 즉시 단식을 중단하라는 의료진의 강력한 권고에 따라 오후 7시 15분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의료진은 전날에도 김 전 지사에게 건강 악화를 우려해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김 전 지사는 혈압과 혈당 수치가 우려할 만큼 낮아졌고 탈수 증세도 나타났다고 김 전 지사 측은 전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전날 김경수 전 경남지사를 찾아 "충분히 의지는 전달이 됐을 텐데, 살아서 싸워야 한다"며 단식 만류의 뜻을 전했다.
당시 김 전 지사는 "국민들이 너무 힘들어하니까 (탄핵심판을) 빨리 끝냈어야 하는데, 계속 길어지고 있다"며 "체력이 되는 한 좀 더 버텨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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