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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결정 앞두고 휴일에도 연일 찬반 집회


전국 곳곳서 집회⋯'비상행동'은 집회 없이 재정비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 속 일요일인 23일에도 탄핵 찬반 단체의 상반된 주장이 이어졌다.

지난 22일 서울 시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은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16차 범시민대행진, 오른쪽은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광화문국민대회. 2025.3.22.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서울 시내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열리고 있다. 왼쪽은 종로구 동십자각 앞에서 열린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16차 범시민대행진, 오른쪽은 중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윤석열 대통령 탄핵반대 광화문국민대회. 2025.3.22. [사진=연합뉴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전날(22일) 탄핵 반대 집회에 이어 이날은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주일 연합예배를 주관했다. 자유통일당 등 반탄(탄핵 반대) 단체들은 오후 헌법재판소 인근과 한남 관저 등지에서도 집회를 예고했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철야 집회를 한다.

국민의힘 광주시당과 보수단체 등이 모인 '광주 보수정당 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는 이날 오후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에서 '대통령 탄핵 반대 광주·전남 애국시민 총궐기집회'를 열었다. 교회 안에서 예배 형식으로 시작된 행사에서 대표 발언자가 연단에 올라 윤 대통령을 지지하거나 탄핵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다.

탄핵 찬성 단체는 이날 시국선언을 내놓는다.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등 약사 단체들은 오후 4시 경복궁 서십자각 근처에서 시국선언을 하고 윤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촉구할 예정이다.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별도의 집회 없이 "지인들과 윤 대통령 파면 등에 관해 이야기하며 재정비해달라"고 공지했다. 비상행동은 24일부터 다시 매일 오후 7시에 탄핵 촉구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윤 대통령 탄핵 심판을 심리 중인 헌법재판소는 아직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선고일을 지정하지 않은 상태다. 오는 24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26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항소심 선고가 예정돼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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