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좋은 경기력으로 끝까지"…2025 LCK, 단일 시즌 첫 발


10개 팀 중 8팀 지목…"가장 강력한 팀은 한화생명"
단일 시즌·피어리스 정식 도입…"팬들이 더 재밌을 것"
T1 김정균 감독 "여유를 갖고 건강하게 운영"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리그 자체가 길어져서 오래 달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은 경기의 양상도 치열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LCK 정규시즌' 미디어데이. [사진=정진성 기자]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LCK 정규시즌' 미디어데이. [사진=정진성 기자]

오는 4월 2일 개막하는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정규 시즌을 앞두고, 10개 팀 모두 장기전에 대비한 각오를 다졌다. 단일 시즌으로 통합된 정규 리그, 다양성이 강조되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도입 등의 변화에 대비해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다.

26일 열린 미디어데이 현장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는 '꾸준한 경기력'이었다. 선수와 감독들은 체력과 집중력 유지가 시즌 내내 성적을 좌우할 핵심 요소라고 입을 모았다. 김정균 T1 감독은 “시즌이 길기 때문에 여유를 갖고 건강하게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스프링, 서머로 나뉘었던 기존 구조를 하나의 단일 시즌으로 통합한다. 정규시즌은 5라운드로 구성되며, 2라운드 종료 후 MSI 선발전을 거쳐 이후에는 성적에 따라 상위·하위 그룹으로 나뉘어 3~5라운드가 치러진다.

김상수 DRX 감독은 "시즌이 길어지고 피어리스 드래프트가 도입돼서 다양한 전략을 펼칠 수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고, 디플러스 기아의 '베릴' 조건희는 "e스포츠의 보는 재미를 살려줬다. 팬들이 더 재미있게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LCK 정규시즌' 미디어데이. [사진=정진성 기자]
26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5 LCK 정규시즌' 미디어데이. [사진=정진성 기자]

한화생명e스포츠, LCK 정규 시즌도 우승 후보…10팀 중 8팀 지목

올 시즌 우승 후보로는 한화생명e스포츠가 꼽혔다.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를 연달아 제패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T1, 젠지 등 상위권 팀들의 견제를 받으며 초반 판도 중심에 섰다.

T1의 '오너' 문현준은 “피어리스 룰이 적용된 이후에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며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인정했고, 젠지의 '룰러' 박재혁 역시 “우승 후에도 꾸준히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한화생명e스포츠를 우승 예상 팀으로 꼽았다.

최인규 한화생명e스포츠 감독은 “LCK컵과 퍼스트 스탠드를 우승했지만 완벽하진 않았다”며 “더 다양한 밴픽과 승리 플랜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2025 LCK 정규 시즌은 오는 4월 2일 개막하며 첫 경기에서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젠지가 맞붙는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좋은 경기력으로 끝까지"…2025 LCK, 단일 시즌 첫 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