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효정 기자] 울산에 최근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에 박차를 가하면서 지역 분양 시장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 도시철도 1호선(트램) 건설사업이 지난 2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울산시가 사업자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태화강 에피트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https://image.inews24.com/v1/542a185d937f56.jpg)
트램 1호선은 오는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총사업비 3814억원이 투입된다. 태화강역에서 신복교차로까지 총 10.85㎞ 구간에 15개 정거장을 연결한다. 탑승 인원은 좌석 50명에 입석 165명으로, 최대 승차 인원은 245명 수준이다.
울산도심 주요 도로인 삼산로와 문수로, 대학로 도로 중앙에 트램 선로를 왕복 두 줄로 설치한다. 트램 9대가 출퇴근 시간대 10분, 기타 시간대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전 구간에서 평균 버스 통행시간인 40분과 비교해 30% 줄어든 28분이 소요될 예정이다.
트램이 설치 연간 이용객이 250만명인 동해선 광역전철과 태화강역에서 환승 연계돼 광역권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의 트램역(정류장)인 신복교차로역(가칭) 인근에서 HL디앤아이한라가 내달 울산 태화강 인근 공공택지에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인 '태화강 에피트'를 분양한다.
울산태화강변주택지구에 조성되는 태화강 에피트는 지하 1층~최고 15층, 5개 동에 전용면적별로 △84㎡(전용면적 기준) 타입 249가구 △101㎡ 타입 45가구 △108㎡ 타입 13가구 등 총 30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신북교차로역과는 반경 1㎞ 정도 떨어진 역세권 단지로 트램이 개통되면 울산 중심가는 물론 태화강까지는 30분이면 오갈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으로 아파트 분양이 가능하다.
울산시 울주군의 신혼부부의 주택구입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있다. 울주군은 기존 주택가액 5억원 이하 주택 구입자들에게 해주던 이자 지원을 6억원 이하 주택으로 확대한다. 대상은 전용면적 85㎡ 이하 주택으로 최대 2%포인트(p)의 대출이자를 연 400만원 이내로 최장 4년까지 지원한다.
HL디앤아이한라 분양 관계자는 "태화강 에피트는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되면 울산 중심가는 물론 태화강까지 30분이면 연결돼 미래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면서 "특히 아파트 빅 브랜드인 '에피트'로 울산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한다는 점도 실수요자들에게는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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