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입주 지연 위기를 맞은 장위자이레디언트(장위4구역)이 성북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았다. 이에 31일부터 예정된 입주는 예정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 '장위자이 레디언트' 공사가 진행 중이다. 2025.01.13 [사진=이수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e506b8515cae37.jpg)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성북구청은 이날 장위동 장위자이레디언트사용승인을 허용했다. 입주 시작일까지 구청으로부터 승인을 받지 못했던 단지는 극적으로 위기를 넘겼다.
장위자이레디언트는 장위4구역 재개발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다. 지하 3층~지상 31층, 총 2840가구 규모 대단지다.
단지는 정비기반시설 공사가 끝나지 않아 성북구청으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지 못했다. 구청은 지난 18일 조합에 보낸 공문에서 "노약자, 어린이 등 대다수 입주민이 단기간에 입주할 경우 입주민 안전은 물론 공해와 소음 등으로 인한 피해가 심각히 우려된다"면서 "입주민 입주시기를 연기하는 등 대책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조합과 성북구청은 입주일인 31일까지도 입주를 두고 논의를 이어왔다. 또한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현장을 방문해 단지 기반시설 공사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구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마지막으로 조합과 안전 관련 진행 사항을 확인하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장위4구역은 시공사인 GS건설과 공사비 증액을 두고 갈등을 빚은 바 있다. 당시 조합과 GS건설은 지난달 305억 원을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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