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가수 윤하(36·본명 고윤하)가 지난 3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윤하의 남편이 구독자 44만여명을 보유한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35·본명 이효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윤하(왼쪽)가 지난 3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윤하의 남편이 구독자 44만여명을 보유한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과학쿠키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9272fef05026a3.jpg)
31일 연예매체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윤하는 전날(30일) 서울 중구 한 호텔에서 이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1989년생 이 씨는 물리교사 출신 유튜버로, 공주대 물리교육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과학저널리즘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2017년부터 유튜브 채널 '과학쿠키'를 운영하며 주로 물리학·상대성이론·양자역학 등 과학 관련 영상을 올리고 있다. 현재 '과학쿠키'는 31일 기준 구독자 수만 44.7만여명에 달한다.
윤하는 평소 우주와 과학에 관심을 보이며 '우주 여신'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상대성이론에서 유래한 곡 '사건의 지평선'을 발표해 주목받았으며, 2023년에는 문화예술인으로서 우주 산업 관련 대통령 오찬에 초대받아 과학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앞서 윤하는 지난달 5일 자신의 팬카페에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은 소식이 있다"며 결혼 소식을 알리는 손편지를 공개했다.
![가수 윤하(왼쪽)가 지난 30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윤하의 남편이 구독자 44만여명을 보유한 유명 과학 유튜버 '과학쿠키'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SBS, 과학쿠키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42b924ab394f7e.jpg)
윤하는 편지에서 "팬들의 사랑 덕분에 방황하고 고뇌하던 청춘의 날들을 돌파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더욱 단단하고 안정된 윤하로 당신의 삶을 응원하고 격려하겠다. 새로운 앞날을 잘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하의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결혼과 관련해 '사생활 정보는 확인해드릴 수 없다'는 입장을 전했으나 '과학쿠키' 구독자들은 현재 유튜브 댓글을 통해 "너무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에요", "축하드립니다", "비밀번호를 여신 분"이라며 응원을 전하고 있다.
윤하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데뷔한 후 2006년 디지털 싱글 'Audition'으로 국내 활동을 시작했다. 정규앨범 첫 타이틀곡 '비밀번호 486'부터 '기다리다', '혜성' 등 다양한 명곡으로 사랑받아왔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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