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수서 전자발찌 끊고 도주한 이태훈⋯경기도 평택서 검거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강도 전과자 이태훈이 경찰에 붙잡혔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남 여수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0분쯤 경기도 평택시 통북동 한 건물에서 48세 이태훈을 긴급체포했다.

이태훈은 지난 30일 오후 12시 51분쯤 전남 여수시 선원동 한 마트 주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한 뒤 잠적했다.

이후 그는 택시를 타고 순천으로 이동한 뒤 또다시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광주와 전주, 천안 등을 이동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조회 등 이태훈의 동선을 파악한 끝에 그를 평택역 인근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는 한편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그를 입건할 방침이다.

법무부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