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전 직원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계정을 보급하고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전 직원에게 생성형 인공지능(AI) 계정을 보급하고, 클라우드 기반 업무환경 시스템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TTA]](https://image.inews24.com/v1/825cb0c3f03295.jpg)
TTA는 생성형 AI 서비스 '제미나이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를 활용해 메일 작성, 문서 작업, 데이터 분석,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주요 업무에 AI를 접목한다. 반복적 업무는 자동화하고, 실무자는 핵심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무 효율 향상을 위해 출장·복무, 시험·인증 등 부서별 챗봇도 도입한다. AI 활용 우수 직원에게는 연말 포상과 해외연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TTA는 기업용 생성형 AI 시스템에 맞춰 입력 데이터가 학습에 사용되지 않도록 보안 가이드를 마련했다. AI 생성 결과물은 사람이 최종 검토하는 윤리 강령을 포함해 책임성을 확보하고, 시스템은 데이터 암호화와 접근 권한 관리 기능을 통해 정보 유출을 원천 차단한다.
TTA는 올해 4월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 28명이 참여한 사전 도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국제표준화 동향 분석, 연구기획서 작성, 영상 제작 등 50여 건의 AI 활용 사례를 발굴했다.
국제표준 보고서 분석 업무는 기존 30일에서 5일로 단축됐고, 약 1천만원 상당의 외부 용역비도 절감했다. 지출 내역 비교 작업은 기존 2주에서 30분으로 줄어드는 등 업무 성과도 확인됐다.
TTA는 지난 6월 ‘AI 기술 활용 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직원 간 활용 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게시판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초급, 중급, 고급으로 구분해 실시했으며, 올해도 실무 중심의 AI 교육을 지속해 내부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손승현 TTA 회장은 “AI는 이미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TTA는 AI를 통해 업무를 자동화하고, 직원들이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더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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