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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韓대행 '상법개정안' 거부권에 "野와 자본시장법 협의"


권성동 "부결…상장기업 우선 규율해 부작용 살펴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국민의힘은 1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상법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과 관련해 "부결시킨 후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통과되도록 민주당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소수 주주 보호를 하지 않으려고, 대주주의 방만한 경영을 봐주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상법개정안의 주 내용인 이사 충실 의무를 주주로 확대하는 내용에 대해 "지금 모든 주식회사가 100만개나 되는데, (충실 의무 확대를) 상장되지 않은 중소·중견기업까지 확대할 필요가 있느냐"고 지적했다.

이어 "자본시장법을 통해 상장기업만 우선 규율해 규정의 부작용이 있는지 살펴본 후, 그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 된다는 게 당의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권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한 권한대행의 마은혁 헌법재판관 미임명을 문제삼아, 오늘 중으로 한 권한대행-최상목 경제부총리를 대상으로 '쌍탄핵'을 추진하려는 것과 관련해선 "재탄핵 돌입은 대한민국 정부를 전복하겠다는 내란행위"라며 "이에 대해선 우리 당이 모든 것을 걸고 싸울 준비가 돼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그는 전날 밤 숨진 채 발견된 장제원 전 의원 조문 여부에 대해선 "국회 일정을 감안해봐야 하는데, 가능하면 조문하러 갈 생각"이라며 "안타까운 죽음에 대해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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