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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尹 탄핵심판' 선고 확정에 "당연히 '파면' 나올 것"


"내란 종식 위해 '최고 판결'은 파면뿐"
"'각하·기각' 재판관은 역사의 반역자"
"민심 하나로 모으는데 총력 기울일 것"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이뉴스24 김주훈 기자] 헌법재판소가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을 선고한다고 밝히자 더불어민주당이 "당연히 파면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헌재는 1일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 탄핵 사건에 대한 선고가 4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월 25일 변론 절차가 종결된 이후 38일 만이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공관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총리와 부총리가 위헌 상태를 유지한 상태에서 회복할 기회를 갖지 못했지만, 헌재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에 따라서 4월 4일에 선고하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 "헌재는 지금 이 내란 상황을 진압하고 종식할 수 있는 최고의 판결은 의심 없는 내란 수괴 윤 대통령의 파면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국민 앞에 고한다"고 강조했다.

박성준 원내수석부대표도 "헌재 판결이 늦어지면서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오는 4일 당연히 파면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본다"며 "민주당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민심을 하나로 모으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시지탄이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며 "4일 헌재 법정에선 '피청구인 윤석열을 파면하다'는 선고가 울려 퍼져 전 세계를 감동으로 대한민국을 희망의 미래로 가게 하길 간곡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다만 "각하 또는 기각 판결문 혹은 의견을 내놓은 재판관은 역사의 반역자, 제2의 이완용으로 자자손손 살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박주민 의원도 "헌법을 무너뜨리려 했던 자는 반드시 파면되어야 한다"며 "헌재는 대한민국 헌정이 굳건하다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헌법 수호의 최후 보루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김주훈 기자(jhki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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