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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면세점, 동대문점 폐점·무역센터점 축소 결정


경영 효율화 일환⋯희망퇴직도 추진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현대면세점은 오는 7월 말 동대문점을 폐점하고, 무역센터점을 3개 층에서 2개층으로 축소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면세점 무역센터점 전경. [사진=현대면세점]

면세점 업계가 업황 부진에 따른 실적 악화로 매장 축소와 희망퇴직 실시 등 체질 개선을 추진 중인 가운데, 현대면세점도 경영 효율화에 나선 것이다.

현대면세점은 시내면세점 운영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사업 운영 안정성, MD 경쟁력, 시장 동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올 7월 말까지 동대문점을 폐점한다. 무역센터점은 기존 8~10층 3개 층에서 8~9층 2개 층으로 축소 운영한다.

현대면세점은 동대문점과 무역센터점 등 시내면세점 2개와 인천공항 1·2터미널점 등 4곳을 운영해왔다.

회사 측은 무역센터점과 인천공항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방침이다.

조직 효율화 방안도 발표했다. 시내면세점 효율화에 따라 조직·인력 운영 구조의 변화가 불가피한 만큼 일부 직원들의 전환 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또 희망퇴직 제도 등을 추진한다.

현대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경영 효율화 추진은 면세산업 전반에 걸친 위기 상황 속에서 사업을 정상화하고, 나아가 미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투명하고 안정적인 사업 정상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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