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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동제약그룹, 美 심장학회서 신약 후보물질 공개


새로운 기전의 'CXCR7 작용제'⋯연구서 약물 경쟁력 확인

[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일동제약그룹은 신약 연구개발 자회사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심장질환 분야의 신약 후보물질을 공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이리드비엠에스 CI. [사진=일동제약그룹 제공]
아이리드비엠에스 CI. [사진=일동제약그룹 제공]

ACC는 심혈관 연구와 치료법 개발, 가이드라인 제공 등을 주도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심장학회다. 올해 행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렸다.

아이리드비엠에스는 자체 개발 중인 후보물질 'IL21120033'과 관련한 비임상 연구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다.

아이리드비엠에스에 따르면 'IL21120033'은 CXCR7 작용제 기전의 저분자 화합물이다. 심부전 동물 연구 모델에서 기존 치료제(사쿠비트릴·발사르탄 제제) 대비 우수한 심박출량 개선 및 심장 섬유화 억제 효과를 보이는 등 경쟁력과 차별점을 확인했다.

CXCR7 작용제란 특정 단백질 수용체(Chemokine Receptor 7)fmf 활성화하는 약물을 의미한다. 이 수용체는 주로 심장, 폐, 뇌, 면역 세포 등 다양한 조직에서 발현되며 염증 조절, 조직 손상 회복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비임상 연구 결과, 'IL21120033'은 좌심실의 경색 부위를 현저히 축소했다. 심장 손상 지표인 CK-MB3과 cTnI 수치도 크게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심박출량 증가와 더불어 염증 및 섬유화 완화 효과도 관찰됐다.

아이리드비엠에스 관계자는 "CXCR7 작용제 방식의 저분자 화합물이라는 새로운 접근을 통해 다양한 심장 질환에 활용할 수 있는 약제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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