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경제안보전략TF 회의에 앞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상목 부총리, 정의선 현대차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한총리,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2025.4.1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153bbddc094160.jpg)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상법 개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1일 4대그룹 총수와 만났다.
한 권한대행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이재용 삼성그룹회장·최태원 SK그룹회장·정의선 현대차그룹회장·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경제안보전략TF 첫 회의를 개최하고 "4월 3일 (미국)상호 관세가 발표되면 우리의 충격을 줄이기 위한 정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대행은 "우선 미국의 각계 각층과 전방위적인 아웃리치(대외 소통·접촉)를 전해 나가고, 우리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치로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은 자동차 산업을 포함해 각 산업에서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 조치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또 "국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우리나라의 제도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방향으로 선진화해서 우리 국가 전체 경쟁력도 높이고, 외국으로부터 오는 도전을 완화하기 위한 툴로도 충분히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4대그룹 회장들은 미국의 반도체과학법과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혜택 축소 우려, 관세 부과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기업을 위해 세제 지원 등 적극적인 지원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미국과의 협상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청했다고 총리실은 전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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