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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 헌법이념 존중한 판정할 거라 믿어"


"헌법재판관, 역량·인품 뛰어나…국민과 함께 기다릴 것"
박찬대 "헌법 수호자 헌재, 헌법 파괴자 윤석열 단죄하길"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를 향해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서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이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4.2 [사진=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의원들이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4.2 [사진=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다행스럽게도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지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헌정질서를 유지하는 최고이자 최후의 재판소가 바로 헌재"라며 "흔히 사법부를 인권과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라고 하는데, 헌재는 헌정 질서의 최후 보루"라고 강조했다.

이어 "헌법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면서 "어떻게 헌정 질서를 파괴하는, 헌법 자체를 통째로 파괴하려 한 행위에 대해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한 결단이 없을 수가 있겠냐"고 했다.

이 대표는 헌재의 탄핵심판 선고가 전례없이 늦어진 점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면서도 다시 한번 윤 대통령을 파면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매우 많은 시간이 지나서 그 기간 동안 대한민국의 국가적 신뢰도가 떨어지고 국가적 혼란이 지속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없지 않다"면서도 "헌법의 이념·가치, 헌법재판소에 주어진 헌법상의 책무, 국민이 부여한 책임, 역사적 사명 의식을 가지고 합당한 결론을 낼 것으로 국민과 함께 기대하며 기다리겠다"고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 역시 파면을 선고해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탄핵 기각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에 대한 정면 부정이고, 윤석열에게 마음껏 계엄을 선포할 면허를 주는 것"이라며 "윤석열의 복귀는 곧 대한민국의 파멸을 뜻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계엄의 공포가 지배하는 세상은 절대 평온할 수 없으며, 언제든 수거되어 살해당할 수 있는 나라는 결코 민주 공화국일 수 없다"면서 "헌법 수호자인 헌재가 헌법 파괴자 윤석열을 단호하게 단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헌재는 오는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재 대심판정에서 '대통령(윤석열) 탄핵심판' 사건에 관한 결정을 내린다. 이는 12·3 비상계엄 후 123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지 112일, 최종변론 후 38일 만이다. 헌재의 결정에 따라 윤 대통령은 파면되거나 직무 복귀한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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