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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업계, 주7일 배송 대세에 잇따라 도입 검토


CJ대한통운 '매일 오네' 긍정적 효과에 검토 나서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CJ대한통운이 주 7일 배송을 시작하면서 긍정적인 효과를 보자 다른 택배업체들도 주 7일 배송 검토에 나섰다.

한진은 결정된 것은 없지만 대리점연합회 등과 협의 중이라는 입장이고, 롯데글로벌로지는 약속배송이라는 이름으로 일요배송을 진행중이다.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 택배기사. [사진=CJ대한통운]

2일 택배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부터 주 7일 배송인 '매일 오네(O-NE)'를 도입했다. 주말과 공휴일 배송이 가능해지면서 온라인 쇼핑을 통한 배송은 이전보다 빨라졌다. 또 지금까지 일요일이나 공휴일을 앞두고 변질 우려가 있는 신선식품 등은 택배 접수가 제한됐으나 매일 오네로 인해 제약이 사라졌다.

주 7일 배송이 시작되면서 셀러들은 긍정적인 반응을 내놓고 있다.

최근 CJ대한통운이 자체 집계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2월간 유치한 신규 고객 가운데 식품 셀러 비중이 24.7%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활용품, 건강기능식품 등이 포함된 생활·건강 카테고리 신규 셀러 비중은 23.7%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기록했다. 이밖에 의류(20.6%), 도서·음반(6.4%), 패션잡화(6%), 디지털·가전(4%) 순이었다.

CJ대한통운은 소비재 셀러의 대거 유입 배경으로 '매일 오네'를 통한 끊김 없는 배송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매일 오네' 개시 전 택배 서비스는 주 6일(월~토)만 이용이 가능해, 품질 민감도가 큰 식품류는 배송이 멈추는 일요일로 향할수록 주문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매일 오네' 도입으로 소비자들이 신선식품도 언제든 받아볼 수 있게 되면서 식품 셀러는 판매일수 확대 뿐 아니라 재고 관리에도 도움을 얻게 됐다.

'매일 오네'의 긍정적인 효과는 다양한 채널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CJ대한통운과 '매일 오네' 도입 업무 협약을 체결한 NS홈쇼핑은 협약 체결 당일인 지난 3월 21일 밤에 방송한 '국내산 특대 손질 햇 갑오징어' 방송에서 휴일 배송에 관한 내용을 강조하면서 목표 대비 119%의 판매 달성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1월부터 '매일 오네'를 도입한 CJ온스타일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전체 물동량이 11.3% 증가하고 토요일 주문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주 7일 배송의 효과를 확인한 택배업체들도 준비에 나서고 있다. 한진은 최근 대리점 등에 주 7일을 위한 기본 계획안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 관계자는 "아직 검토 중인 상황이고 결정된 것은 없다"며 "대리점연합회 등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주 7일 배송 대신 약속배송을 통해 일요일 배송을 진행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약속배송은 오전·오후·야간·새벽·일요일 배송(휴일 제외)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단 현재는 약속배송 서비스 제휴를 맺은 고객사의 고객 대상으로 서울·경기 일부지역(일요배송은 서울만)에서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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