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탄핵 선고일, 출근하지 마세요"…전운 감도는 헌재 앞, 기업들도 '비상'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인 오는 4일로 예정된 가운데,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 기업들이 선고 당일 재택근무로 전환하거나 휴무할 계획이다.

서울 종로구 헌재에 경찰 바리케이드가 준비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종로구 헌재에 경찰 바리케이드가 준비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2일 업계에 따르면 종로구 계동에 위치한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은 탄핵 선고일에 전 임직원이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사옥 방호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한 필수 인원만 출근한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의 계동 사옥은 헌법재판소와 직선 거리 약 12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본사 인근의 교통 혼잡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GS건설의 종로구 본사 근무자들도 이날 재택근무에 들어간다. 대한항공은 중구 서소문빌딩 근무자들에게 휴가 사용을 권장했다.

안국역 인근의 SK에코플랜트와 SK에코엔지니어링은 선고일이 결정되기 이전에 4일을 공동연차일로 지정해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는다.

탄핵 심판 선고일에는 헌재 인근 및 종로와 광화문, 을지로 등 도심 주요 지역에 대규모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재판소에서 가까운 지하철 3호선 안국역은 안전관리를 위해 현재 1∼4번 출입구가 폐쇄된 상태인데, 선고 당일에는 하루 종일 폐쇄 및 무정차 통과한다.

시내버스 중 광화문 교차로, 세종대로 사거리, 안국역, 여의대로, 한남동 등 주요 집회 구간을 경유하는 노선은 무정차하거나 임시 우회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은 선고일 경찰력 100% 동원이 가능한 가장 높은 단계의 비상근무 체제인 '갑호비상' 발령을 검토중이다.

종로와 광화문, 을지로 등 도심 주요 지역은 '특별 범죄예방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총경급 지휘관 8명이 관리하도록 해 치안 유지에 총력을 다한다.

재판관 신변 보호를 위해 경호팀을 추가 배치했으며, 선고일이 임박해서는 헌재 인근의 검문검색을 강화해 흉기와 같은 위험 용품 반입을 철저히 막을 방침이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탄핵 선고일, 출근하지 마세요"…전운 감도는 헌재 앞, 기업들도 '비상'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