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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에 '비아파트' 부각…아파트 거래량 넘어섰다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아파트 단 2건 vs 비아파트 13건
아파트 시장 관망세 뚜렷⋯"비아파트 풍선효과 막을 필요"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지난달 정부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후 이들 지역 비아파트(연립·다세대와 단독·다가구) 거래량이 아파트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반면 규제를 적용 받지않는 비아파트에 수요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04.01 [사진=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04.01 [사진=연합뉴스]

3일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가 지난달 24일 강남·서초·송파·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후 해당지역 주택 유형별 매매거래를 분석한 결과 아파트보다 비아파트 거래가 더 많았다. 지정 후 지난 1일까지 9일간 아파트는 강남구에서만 2건 거래되고 다른 구에선 거래가 전무한 데 비해 연립·다세대는 송파구 7건, 용산구 3건, 강남구 2건, 서초구 1건 등 총 13건 거래됐다.

거래 사례를 보면 한남뉴타운 등 정비사업 개발호재가 있는 용산구 한남동에서 ‘한남유림빌라’ 전용면적 174.72㎡ 연립이 50억원에 직거래로 거래됐다.

계약 당일 또는 2~3일내 등기까지 마치는 거래도 있었으나, 중개거래 7건, 직거래 6건으로 직거래 비중(46%)이 상당하다.

강남·서초·송파·용산구의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지난 1일까지 거래된 아파트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2건이 유일했다. 서초·송파·용산구는 지난 1일까지 실거래 신고가 없었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2025.04.01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3개구, 용산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주택 거래량. [사진=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지난달 25일 거래된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76.79㎡는 30억7000만원에 거래돼 역대 최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수도권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담보대출(다주택자 신규 주담대, 갭투자 관련 조건부 전세대출 제한 등)과 거래시장의 불법행위 단속을 정부가 공언한 만큼 당분간 거래시장의 휴지기가 이어지며 4월부터 서울 주택시장은 한탬포 쉬어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다만 아파트 분양물량과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오피스텔 등 비아파트 주거상품은 토지거래허가구역 규제의 틈새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만에 모를 풍선효과를 예방하기 위한 꾸준한 시장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수현 기자(jwdo9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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