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을 위해 재난구호금 50억원을 긴급 편성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28일 안동체육관(경북 안동시 운흥동)에 마련된 산불 피해 임시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사진=서울시]](https://image.inews24.com/v1/5be15470a6d8a6.jpg)
3일 서울시는 산불 피해지역 지원을 위해 지역교류협력기금 50억원 증액 편성(안)을 서울시의회에 긴급 제출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열리는 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증액안이 의결되는 즉시 40억원을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기탁해 영남 지역을 긴급 지원하고 나머지 10억원은 향후 풍수해 등 재해·재난 대비 예비재원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구호금은 △전소 주택 처리 등 복구를 위한 중장비 지원 △농기계 구입 △임시 조립주택 설치 등 산불 피해가 집중된 영남 지역의 빠른 재건에 투입된다.
구호금 규모와 사용처는 영남 지역의 긴급 요청을 반영해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구호금 외에도 오는 4~5일 이틀간 경북 안동, 청송, 영덕 3개 지역에 △구호소 환경 정비 △이재민 일상생활 지원 △의료봉사 등 현장에서 복구 활동을 지원할 자원봉사자 160여명을 긴급 투입할 예정이다.
아울러 자원봉사 필요 수요가 늘어날 것을 대비해 서울시‧서울시자원봉사센터‧산불 피해 지자체가 함께 맞춤형 중장기 봉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경북‧경남‧울산 등 산불피해 전지역에 필요한 복구 장비와 물품을 부족함 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이재민과 자원봉사 인력이 머물 수 있도록 서울시수안보연수원(110개실)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시는 또 지난달 26일부터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지역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도 진행하고 있다. 오는 4일까지 모인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전달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달 24일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를 통해 피해지역에 5억원의 구호금을 전달하고 소방인력과 장비, 구호 물품 등을 지원한 바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전례 없는 피해를 남긴 영남권 산불은 특정 지역 재난을 넘어 국가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며 "서울시는 지자체 차원을 넘어 모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하고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한빈 기자(gwnu2018080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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