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 상호 관세를 부과한 것과 관련 "아직까지 관세 부품 등에 대해 자세하게 나온 상황이 아니라 상황을 보며 대응할 것"이라면서도 "북미 시장에서 스탠스 변화를 준다던지 그런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HD현대의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 모빌리티쇼' 미디어 브리핑에서 건설기계 차세대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3ba88d638aba75.jpg)
조 사장은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우리뿐만 아니라 실제 미국 회사들도 여러 가지 부품들을 해외에서 수입을 해가는 상황이지 않냐"며 "결국은 다 가격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오늘 발표된 것만으로 섣불리 어떻게 될 것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면서도 "지금 단계에서는 소위 말하는 큰 상황은 아니다. 경쟁사들도 영향을 미칠 것이기 때문에 감안해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조 사장은 "2025년도 북미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부터 많이 있었다"며 "올해 관세 문제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거론돼 북미 시장 전체 투자자들 면에서는 소비 불확실성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러다 보니 소비 지표들은 예상했던 것보다 저조한 상황이다. 저조한 상황들이 실제 건설기계 업계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소형 제품들도 시장에서 많이 팔리는데 조금 위축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다행인 것은 대형 위주로 수요들이 아직 견조한 편"이라며 "관세가 부과되지만, 지속적으로 대응책을 마련해 대응하면 시장 수요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고객이 요구하는 여러 가지 옵션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미국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에서 양산, 운영하고 있다"며 "지금 현재로서는 북미 시장에서 스탠스 변화를 준다던지 그런 상황은 아니"라고 봤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2025 서울 모빌리티쇼' 미디어 브리핑에서 건설기계 차세대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최란 기자]](https://image.inews24.com/v1/2a8f0bbf750d17.jpg)
지난해 9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는 미국 조지아주 브룬스윅에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를 설립한 바 있다.
HD현대 통합 커스터마이제이션 센터는 한국에서 생산한 반제품을 고객의 주문 사향에 맞춰 현지에서 조립·완성하는 곳이다.
이날 전시회에서 HD현대의 건설기계 부문 계열사 HD현대건설기계는 40톤급 'HYUNDAI' 굴착기를, HD현대인프라코어는 'DEVELON' 24톤급 굴착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해당 제품들은 국내에서 올해 5월에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유럽에 7월, 미국에 26년 4월에 출시 예정이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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