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을 결정한 4일 포털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관련 검색량이 급증했다. 네이버, 다음 등에서는 윤 전 대통령 직위 정보가 '전 대통령'으로 수정됐다. 파면 선고 직후 트래픽이 급증한 영향으로 카카오톡이 일시적으로 지연 현상을 보이기도 했다.
![4일 오후 실시간 인기 주제를 확인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 내 실시간 인기 화면 [사진=구글]](https://image.inews24.com/v1/a90708d113e993.jpg)
이날 오후 1시 10분경 실시간 인기 주제를 확인할 수 있는 구글 트렌드 내 실시간 인기 순위에서 '윤석열' 검색량은 20만건 이상으로 1위에 올랐다. 평소 대비 검색량은 1000% 이상 증가했다. '파면', '탄핵' 등도 관련성이 있다고 여겨지는 키워드로 분류됐다.
대선(대통령 선거)도 검색량 1만건 이상을 기록하며 순위권에 올랐다. 헌법 제68조 2항은 '대통령이 궐위된 때 또는 기타의 사유로 그 자격을 상실한 때에는 6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거한다'고 명시한다. 공직선거법 제35조도 '대통령의 궐위로 인한 선거 또는 재선거는 그 선거의 실시 사유가 확정된 때부터 60일 이내에 실시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 이전에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할 전망이다.
엑스(X, 옛 트위터)에도 다양한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같은 시간 엑스의 실시간 트렌드에 따르면 '윤석열 파면' 관련 게시글은 4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대통령직(약 2만2000개), 헌법 재판관(약 1만7000개), 다음 대통령(약 2992개) 등의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헌법재판소 인근 현장과 탄핵 심판 선고 순간을 인터넷 동영상으로 지켜보는 이용자도 많았다. 이날 오후 동영상 서비스 네이버TV의 '상위(Top) 100' 영역에는 각 언론사가 운영하는 채널에서 게재한 뉴스 특보를 비롯해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의 입장 발표 동영상 등이 상위에 자리 잡았다. 카카오TV 첫 화면에 '인기 라이브' 영역에도 언론사의 뉴스 실시간 생중계가 5위 내에 올라왔다.
헌법재판소가 재판권 전원 일치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린 순간에는 카카오톡 트래픽이 급증하면서 일시적으로 지연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11시 22분경부터 수 분간 일부 이용자에게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이 불안정하거나 로그인이 원활하지 않은 등의 오류 현상이 나타났다.
카카오는 카카오톡을 비롯한 주요 서비스에 대해 트래픽 가용량을 평상시 대비 늘리고 모니터링을 강화했지만 예상보다 더 많은 이용자가 몰리면서 트래픽 과부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긴급 대응을 통해 조치를 완료했고 현재는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제공되고 있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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