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는 5~6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개발'을 주제로 LG 에이머스 해커톤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738명 가운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98명이 참가했다.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사진=LG]](https://image.inews24.com/v1/d4cf9b056de6d5.jpg)
해커톤 문제는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함께 출제했으며, 임신 성공 확률 예측 AI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십만 건을 제공했다.
해커톤 참가자들이 수십 개의 변수들이 임신 성공 확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지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 다음달 초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LG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백만 원, 총 1억 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에게는 상금 총 1000만 원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LG는 대회 이튿날 LG AI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 안내를 진행했다.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 참가자들 모습. [사진=LG]](https://image.inews24.com/v1/a88c74d74ceecc.jpg)
LG 에이머스는 구광모 LG 회장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해 시작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구 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고 강조해왔다.
LG 에이머스는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강의와 해커톤 주제에 맞는 실무 강의를 두 달 간 무료로 제공한다.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기간 연 2회 진행되며 만 19~29세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됐으며 지난 3년간 1만5000명이 지원했다.
/박지은 기자(qqji051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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