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보스턴 레드삭스 '홈 간판' 책임진다

[아이뉴스24 박지은 기자] LG전자가 미국 프로야구팀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에 메인 스코어 보드 등 상업용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LG전자는 자난달 말 미국 메사츠세츠주 보스턴에 자리한 보스턴 레드삭스의 홈 구장 '펜웨이 파크'(Fenway park)에 약 1280인치 크기의 LED 메인 스코어 보드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대형 리본보드를 포함해 11개의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LG전자의 초대형 LED 사이니지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팬웨이 파크에서 열린 첫 홈경기부터 관객들에게 경기 상황을 전하고 있다.

LG전자는 보스턴 레드삭스의 구단주인 팬웨이 스포츠 그룹과 경기장 운영, 광고 등을 대행하는 에이전시 ANC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기도 했다.

트룹 파킨슨 보스턴 레드삭스 최고마케팅책임자는 "LG전자의 최첨단 기술로 팬들의 경기장 내 경험을 혁신하고 레드삭스 네이션이 시즌 내내 즐길 수 있는 역동적인 프로모션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앞서 미국 AMB 스포츠&엔터테인먼트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도 경기장 테두리 디스플레이를 설치했다.

라스베이거스의 초대형 복합 문화공간인 '아토믹 골프'에서도 LG 매그니트를 포함한 실내·실외용 LED 사이니지를 만나볼 수 있다.

박형세 LG전자 미디어엔터테인먼트솔루션(MS) 사업본부장 사장은 "혁신적인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명문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고객 공간의 가치를 높이고 차별화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