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부상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시간) "유럽과 미국이 무관세로 나아가 실질적 자유무역지대를 형성하기를 바란다"고 말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이탈리아 극우 정당인 리그당 행사에 화상연설로 참여해 "미국과 유럽 간에 매우 밀접한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사람들이 더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기를 원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986d98dd7bc24a.jpg)
일론 머스크의 발언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직접적인 불만을 드러낸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전 세계 수입품을 상대로 10% 기본 관세를 부과하고 약 60개국에는 최대 50%에 이르는 상호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머스크는 트럼프 대통령의 첫 집권 당시에도 미국과 영국 간의 관세가 전혀 없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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