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개헌 관련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https://image.inews24.com/v1/a7cfa008bc9d3e.jpg)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6일 이번주 중반 광화문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출마 선언) 한다면 이번주 중반 정도, 광화문에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출마 선언 장소를 광화문으로 선택한 배경에 대해 "광화문이 국민 통합의 상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쪽에서, 저쪽에서 집회를 하기도 하지만, 광화문 전체를 놓고 볼 때 거기가 우리의 중심이고, 국민 통합의 상징이 돼야 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대선 캠프는 국회 인근인 여의도에 차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당내 일각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책임을 지고 현 지도부가 사퇴해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 데 대해선 "현 지도부는 관리형 지도부라 새롭게 (지도부를) 뽑아 정비하기엔 시간이 없다"며 "현 지도부대로 대선까지 관리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이 이날 오후 대선과 개헌 국민투표 동시 실시를 제안한 데 대해선 "87체제의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면서도, 적합한 개헌 시기에 대해선 '내년'이라고 했다.
'조기 대선 국면에서 윤 전 대통령과의 거리두기가 필요하다고 보냐'는 질문에는 "윤 전 대통령 본인 스스로 어떻게 하면 당과 보수 재건에 도움이 될 지 지금 고민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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