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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AI 탑재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공개


7일 그라운드220서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 개최
세계적 뮤지션 윌아이엠 초대 파트너십 일화 소개

[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된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을 공개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을 초대하고, 그와 파트너십을 이루게 된 일화도 함께 소개됐다.

LG전자는 이날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홈 오디오' 등으로 제품군을 세분화해 고객에게 맞춤형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 모습 [사진=LG전자]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 모습 [사진=LG전자]

특히 포터블 및 웨어러블 오디오 시장에서는 △고유의 사운드정체성 정립 △디자인 차별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 등 3대 전략을 바탕으로 LG 엑스붐 브랜드를 런칭한다.

이를 위해 윌아이엠과 함께 엑스붐 브랜드의 포터블, 웨어러블 오디오 제품군의 사운드 및 디자인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하고, 더 나아가 라이프스타일 오디오 브랜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가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한 엑스붐 오디오 신제품은 △무선아이폰 LG 엑스붐 버즈와 △블루투스 스피커인 LG 엑스붐 스테이지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이다.

이번 신제품 라인업에는 AI 신기능 3종이 탑재됐다.

신제품의 'AI 사운드' 기능은 재생되고 있는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최적의 음향을 설정해 들려준다. 'AI 라이팅' 기능은 맞춤 조명으로 몰입감 있는 청취 경험을 제공한다.

'AI 공간인식 사운드'는 공간의 크기, 가구 배치, 벽의 재질 등에 따라 소리가 반사되거나 흡수돼 다르게 들릴 수 있다는 점을 보완한 기능으로, LG 씽큐앱을 통해 기능을 활성화하면 실내 외 환경을 분석하고 조정해 최적의 사운드 밸런스를 찾아준다.

LG전자 이정석 오디오사업담당 전무는 "원음을 그대로 듣는 예전과 달리 요즘 스피커는 돌비 애트모스를 비롯한 입체 음향물이 나오고 있다"며 "오디오는 새로운 기계로 진화할 것이다. 마치 현장에 있는 것처럼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엑스붐 포터블 스피커 신제품 3종 모습 [사진=LG전자]
세계적인 뮤지션 윌아이엠(가운데)이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설재윤]

이날 행사에서는 LG전자와 윌아이엠이 인연을 맺게 된 사연도 소개됐다.

이 전무는 "'엑스붐'이라는 브랜드 이름과 적합한 곡을 찾던 중 윌아이엠의 '붐붐파워'라는 제목의 곡을 선정했다. 이후 직접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그와의 만남을 가지고 사업 확대 제안을 했다"고 전했다.

이어 "LG는 한국 최초로 라디오를 제작하고, 음향도 했던 회사"라면서 "소리에 영혼이 담긴 스피커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윌아이엠은 LG 엑스붐의 '새로운 경험을 설계하는 역할(Experimental Architect)'를 맡았다. 이번 협업은 제품 디자인 뿐만 아니라 사운드, 브랜드 마케팅 전반에 걸쳐 윌아이엠의 예술적 비전이 결합됐다.

추후 윌아이엠은 자신이 설립한 AI 기반 라디오 앱 '라디오 FYI'를 통해 고객 취향에 맞는 뉴스와 음악을 추천받고 궁금한 내용을 AI가 즉시 답변하는 AI 오디오 시스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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