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정치적 영향력이 끝났음에도 이를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정치적 영향력이 끝났음에도 이를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이준석]](https://image.inews24.com/v1/67e9d5967beba3.jpg)
이 의원은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이준석' 라이브 방송에서 "윤 전 대통령은 이미 정치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는 상태인데, 이를 붙들고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사람들이 있어 영원히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일각에선 윤 전 대통령이 재출마해야 한다. '윤 어게인'이란 말을 아직도 하고 있다"고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이어 "그건 법도 모르는 무식한 사람들이 하는 말"이라며, "탄핵된 사람은 5년 동안 피선거권이 박탈돼 재출마가 법적으로 불가하다"고 짚었다.
"내 의원실 옆방에 나랑 친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있다"고 한 이 의원은 그의 말을 빌려, "윤 전 대통령 주변에 신당 창당을 하자는 얘기가 많고, 윤 전 대통령이 그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고 한다"고도 전했다.
이에 그는 "이를 부추기는 사람이 누구일까. 과연 몇 명의 현역 의원이 따라갈까. 만약 윤 전 대통령이 신당을 창당하면 성공할까"라며 의문을 표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미 정치적 영향력이 끝났음에도 이를 이용하려 드는 사람들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진=유튜브 @이준석]](https://image.inews24.com/v1/034cf4577b66c8.jpg)
김건희 여사 출마설에 대해선 "김 여사가 출마하면 보수 진영은 절단 난다"며 "과거에는 어떤 정치인이 감옥 가면 그 부인이 대신 출마해 본인의 지지세를 확인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의 대중적 인기가 많이 사그라들었기 때문에 김 여사가 출마한다고 해서 잘 될 일도 없다"고 선을 그으며, "흥미로운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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