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LG전자 이정석 오디오사업 담당 전무는 지난 7일 "수년 안에 오디오 사업을 조 단위 사업으로 키울 것"이라고 밝혔다.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그라운드220에서 열린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에서 LG전자 MS사업본부 오디오사업담당 이정석 전무(왼쪽)와 뮤지선 윌아이엠(가운데), LG전자 한국영업본부 MS마케팅담당 오승진 상무(오른쪽)가 대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LG전자]](https://image.inews24.com/v1/8fa70d47750d5b.jpg)
이 전무는 이날 그라운드220에서 개최된 'LG 엑스붐 브랜드 데이'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전무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 규모는 50조에 달할 정도로 크다"며 "홈 오디오와 포터블 오디오, 웨어러블 오디오, 카오디오를 포함해 총 4가지 정도가 분포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LG전자는) 이미 사운드바의 영역에서는 탑 수준에 들어가 있는 상황"이라며 "이제 두번째로 포터블 오디오 영역에서 (사업을) 해보려고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이 전무는 오디오가 레드오션으로 불리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레드오션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며 "기능은 똑같은데 거기에 어떠한 풍취, 철학을 담느냐, 또 어떤 역사를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전자 회사다 보니 성능 중심으로 움직였던 게 사실"이라며 "사운드, 디자인, 브랜드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이날 행사에서 엑스붐 오디오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신제품은 △무선아이폰 LG 엑스붐 버즈와 △블루투스 스피커인 LG 엑스붐 스테이지301 △LG 엑스붐 바운스 △LG 엑스붐 그랩이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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