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선 출마 선언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69회 신문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b38cb04d7995fd.jpg)
8일 정치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맞은편 건물에 사무실을 임대 계약했다. 중앙당과 소통이 원활한 위치를 선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은 지난 2020년 여의도 남중빌딩을 매입하면서 현재의 당사를 마련했다. 이후 이듬해 4월 오 시장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오 시장 측 관계자는 8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당시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국민의힘이 재도약하는 시점이었다"라며 "그때와 마찬가지로 보수를 재건해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해야 한다. (사무실 위치 선정은) 오 시장이 국민의힘 첫 승리를 이끈 주역이자 보수 재건의 마중물이었다는 점을 되새기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전날(7일) 대선 출마와 관련해 "(출마 검토가)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 같다"며 "지금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 있는 단계"라고 밝힌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