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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우크라이나 농업부와 중장기 협력 방안 논의


중대형 트랙터 8대 기증⋯농기계 교육 기자재로 사용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대동은 지난 4일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과 화상 회의를 통해 현지 재건을 위한 중장기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등 대동 관계자들이 비탈리 코발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 등 우크라이나 측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현지 재건을 위한 중장기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동]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 등 대동 관계자들이 비탈리 코발 우크라이나 농업정책식품부 장관 등 우크라이나 측 인사들과 화상 회의를 통해 현지 재건을 위한 중장기 농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대동]

이번 논의를 통해 대동은 현지에 100~140 마력대 HX, PX 트랙터 8대를 기증하기로 했다. 우크라이나 사업 진행 중 농업 재건 및 선진 기술 보급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기증 트랙터는 우크라이나 소재 국영 농업대학 6곳에 농기계 교육 기자재로 사용된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대동 트랙터를 활용해 농기계 전문인력 양성과 구형 농기계를 신형으로 대체하는 기술표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양측은 우크라이나 농업의 무인화를 위한 상호 기술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대동은 전쟁 장기화로 농경지 손실 및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첨단 자율작업 농기계, 농업로봇 등의 미래 농업 기술을 지원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또 기술 이전을 비롯해 현지 엔지니어 교육, 인공지능(AI) 및 무인 장비에 대한 기술 교류, 정밀농업과 같은 농업 솔루션까지 중장기적인 협력을 제안했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이번 논의는 대동의 첨단 기술로 우크라이나 농업의 현대화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협력을 통해 농기계 무인화와 자율주행 기술을 실질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대동이 재건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탈리 코발 우크라이나 농업정책부 장관은 "현재 우크라이나는 트랙터를 비롯한 농기계들이 굉장히 중요한 상황이고, 앞으로 농업용 무인 장비에 대한 수요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추후 한국에 방문하게 되면 대동과 더 많은 중장기적인 논의를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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