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넷마블이 신작 'RF 온라인 넥스트'에 대규모 전쟁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기 굳히기에 나선다. SF 소재라는 한계를 딛고 최상위권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대표 김병규)은 8일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RF 온라인 넥스트에 '광산 전쟁'과 '낙원 쟁탈전'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송에는 홍광민 넷마블엔투 총괄 PD 등이 자리했다.
![[사진=넷마블]](https://image.inews24.com/v1/7e1f85361bef35.jpg)
오는 19일 업데이트 예정인 광산 전쟁은 대규모 전쟁 콘텐츠다.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각 국가는 예선전인 '전초전'을 통해 대표 국가를 선발하며, 선발된 국가 대표의 길드는 본선인 '국가전'에서 채굴기 파괴를 목표로 자웅을 겨루게 된다. 회사 측은 길드에 소속된 이용자 외에 더 많은 이용자들의 참가 독려를 위한 '용병 시스템'도 구현했다.
낙원 쟁탈전은 길드 간 경쟁을 펼치는 스포츠 형태의 콘텐츠로 광산 전쟁보다 이른 오는 13일 제공된다. 서버를 초월해 전체 월드 기준으로 길드 간 매칭이 이뤄지며, 전투 결과에 따른 순위에 따라 보상과 점수를 획득한다. 순위가 높을수록 더 많은 점수를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점수에 따라 상위 리그로 승급할 수 있다. 낙원 쟁탈전은 시범 운영, 프리 시즌, 정규 시즌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RF 온라인 넥스트는 '외행성 월드 던전', '월드 거래소', '코스튬 시스템' 등을 예고했다. 외행성 월드 던전은 성장, 협력, 경쟁을 동반한 전투가 벌어지는 월드 내 서버 단위의 전쟁 지역이다. 일반 몬스터 뿐만 아니라 보스도 존재하며, 같은 월드 내 다른 서버 이용자와 경쟁하게 된다. 개발진은 월드 내 최강 서버를 가리는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이템 거래 장벽을 낮추고 서버 간 거래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한 월드 단위 거래소도 곧 선보인다. 취향에 따라 캐릭터의 외형을 꾸밀 수 있는 코스튬 시스템도 예고했다.
넷마블 산하 넷마블엔투가 개발한 RF 온라인 넥스트는 2004년부터 20여 년간 국내외 54개국에서 서비스한 'RF 온라인' IP를 활용한 PC-모바일 MMORPG다. 지난달 20일 출시 이후 1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 6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SF 소재 게임은 흥행하기 어렵다는 속설을 깨고 현재까지도 양대 마켓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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