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배민 "배달료 통합 개편 후 라이더 소득 13% 증가"


주 평균 40시간 이상 운행한 라이더 월 평균 소득 353만원→400만원
연간으로 환산하면 전년 대비 41만원(11%) 증가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 물류 서비스를 운영하는 우아한청년들은 '배달료(배달비) 통합 개편'을 도입한 후 라이더(배달원)의 평균 소득이 약 13%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사진=우아한청년들]
[사진=우아한청년들]

회사에 따르면 지난 3월 강원과 충청, 전라, 제주 등에서 주 평균 40시간 이상 운행한 라이더의 월 평균 소득은 400만원으로, 배달료 개편 전인 2월(353만원) 대비 13.3% 늘었다.

이를 연간 평균 수준으로 환산하면 2025년 예상 월 평균 소득은 414만원(기상할증, 프로모션 등 실제 배달 환경 반영)으로 지난해 월 평균 소득 373만원보다 41만원(11%) 증가했다.

앞서 우아한청년들은 라이더의 요구를 반영해 최소 배달료(기본 배달료)를 10% 인상하고 배달료 정산을 일 단위 정산으로 바꾸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배달료 통합 개편 시스템을 지난 3월 1일부터 도입했다. 배달을 위한 이동 거리가 길수록 배달료 수입이 늘어나는 장거리 할증을 강화하는 내용도 담겼다.

우아한청년들 관계자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라이더의 실질적인 소득을 개선하고 배달에 들어가는 사회적인 비용을 저감하고자 도입한 배달료 통합개편의 효과가 실제 데이터로 입증됐다"며 "라이더, 소비자, 소상공인 등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현장 의견을 반영한 정책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배민 "배달료 통합 개편 후 라이더 소득 13% 증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