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업무협약…중소기업 인력 유치·양성 지원

[아이뉴스24 김한빈 기자] 서울시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손을 잡았다.

9일 서울시는 시청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과 '중소벤처기업 인력난 해소와 혁신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중소기업 인력 유치·양성·정착 등 인력정책 전 과정을 지원하고 구직자를 위해 안정적인 정착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외국전문인력 수요조사 결과 등 중진공의 자료를 공유·활용하고 취업 매칭 플랫폼(K-Work)을 활용해 서울 소재 대학의 유학생과 중소기업과의 취업 매칭을 추진한다.

아울러 청년취업사관학교 수료생 등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행사를 공동 운영하고 중진공의 해외 거점 시설과 연계해 국내 창업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공간·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중진공은 K-Work 플랫폼 내에 '서울시 외국전문인력 채용관'을 별도로 구축해 외국인 유학생 밀집 지역인 서울시의 취업 연계 사업을 지원한다.

또 중소벤처기업 인력 직무·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설계하고 청년창업사관학교 등 현지 거점을 공유해 창업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국가 동력인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한 협력의 실마리가 될 것"이라며 "중소기업과 지역사회, 국가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