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경북 포항 학산천 복원 공사 현장에서 포탄이 발견됐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9일 오후 4시 50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학산천 인근에서 건설사 관계자가 포탄 한 발을 발견했다.
![포항 학산천 공사현장서 발견된 포탄 [사진=독자제공/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44776f763a6cfa.jpg)
이 관계자는 "정비공사를 위해 물을 퍼내던 중 포탄을 발견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포탄 발견 지점은 포항시가 학산천 복개도로를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기 위해 공사 중인 곳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교통을 통제한 뒤 포탄을 군 당국에 넘겼다.
한편 학산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은 포항 북구 우현동 도시숲에서 포항중학교, 롯데백화점 포항점을 거쳐 동빈내항에 이르는 900m 구간 도심 복개하천을 걷어내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저지대인 인근 지역이 매년 침수를 겪고 있어 하부에 대규모 하수관로를 설치하고, 집중호우 시 생태하천으로 우수가 흐르도록 해 종전 대비 2~3배 가량의 통수량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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