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최근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최근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사진은 오바마 전 대통령 가족.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219950b5e9aa6.jpg)
9일(현지시간) CNN은 미셸이 이날 공개된 팟캐스트에서 "사람들은 내가 내린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남편과 이혼을 했다고 추정해 버린다"고 말하면서 이혼설을 일축했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이혼설이 확산된 것은 올해 초로, 지난 1월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장례식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오바마 전 대통령 혼자 참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두 행사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부부관계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선을 그은 미셸은 현재 자신의 일정표를 스스로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과거에는 오바마 전 대통령과 개인 일정이 겹칠 경우 남편의 일정에 함께 했지만, 현재는 자신이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미셸은 "몇 년 전에도 그런 결정을 내릴 수 있었지만, 자유롭게 선택하지 않았다"라며 "이젠 내 일정표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일이 아니라 나에게 가장 좋은 일을 선택한다"고 전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인 미셸 오바마가 최근 불거진 이혼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 사진은 오바마 전 대통령 가족. [사진=AP/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cf686a85dafc94.jpg)
그러면서도 전직 대통령 부인으로서의 공적 활동을 중단하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미셸은 내년에 준공될 예정인 오바마 도서관 등을 언급, "여전히 연설 등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고, 여성의 교육 문제에도 꾸준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는 32년째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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