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대만 TSMC가 1분기에 매출 8392억5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37조2599억원)를 기록했다고 10일(현지시간)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1.6% 늘어난 것이다.
![대만 TSMC 로고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ab690588389138.jpg)
TSMC의 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기준으로 1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TSMC는 올해 3월 약 2859억6000만 대만달러(한화 약 12조705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2월보다 10.0%, 지난해 3월보다 46.5% 늘어난 수치다.
TSMC의 매출 증가세는 AI 칩의 수요 증가가 견조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AI 칩을 생산하는 TSMC의 매출은 이 분야의 지표라며 2월 매출은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에 대한 수요가 탄력이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최근 중국의 딥시크가 저비용·고효율 AI 모델을 출시한 이후 AI 칩 수요의 지속 가능성을 놓고 월가와 실리콘밸리에서 논란이 있었지만, 대만의 1월 집적회로(IC) 수출의 강한 성장세는 AI 칩 판매가 TSMC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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