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카카오게임즈가 글로벌 퍼블리싱을 맡고 크로노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차세대 액션 MMORPG '크로노 오디세이'의 첫 개발자 노트가 등록됐다.
크로노스튜디오는 지난 2월 비공개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진행해 당시 수집한 피드백과 주요 데이터 내용을 크로노 오디세이 공식 스팀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카카오게임즈]](https://image.inews24.com/v1/a98fa33cc2b1b0.jpg)
개발자 노트에 따르면 FGT 테스트 참여자들은 약 11시간 20분의 평균 플레이 타임을 기록했고 '소로마 요새'가 FGT 기간 중 최고 인기 방문 지역으로 선정됐다. 소로마 요새는 이용자가 크로노 오디세이를 플레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마주치는 대표 지역 중 하나로 비밀을 품은 듯 음산한 분위기가 특징이다.
테스트 참여자들은 게임 내 다양한 무기 중 '활'을 가장 많이 사용했고 '검과 방패', '석궁'이 뒤를 이었다. 게임 내에서 매번 다채로운 전투 양상이 펼쳐져 원거리 무기 혹은 공격과 방어 밸런스가 갖춰진 무기를 선택해 전투 안정감을 높이려는 이용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FGT 기간에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콘텐츠는 '현상수배'로, 주요 현상범 몬스터인 '대식가 부찌'는 100번 이상 처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외 '월드 보스', '미궁', '시련', '타임 포탈' 콘텐츠도 높은 이용자 참여율을 보였다. 같은 기간 일반 몬스터는 5만560마리가 처치됐고 '스크래쳐', '브로큰', '블라인드'가 가장 많이 사냥된 몬스터로 이름을 올렸다.
개발진은 "현재 이용자들께 더 나은 경험을 전달 드리기 위해 게임 곳곳을 끊임없이 다듬고 채워나가고 있다"며 "머지 않아 크로노 오디세이를 직접 선보일 수 있는 시간이 찾아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로노 오디세이는 패키지(Buy to Play) 모델을 채용해 PC와 PS5, 엑스박스 시리즈 X/S 플랫폼에 선보이는 오픈월드 액션 MMORPG로,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소울라이크가 연상되는 묵직한 액션과 '시간' 조작을 활용한 다채로운 전투가 특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중국, 러시아 제외) 판권을 획득, PC 및 콘솔 라인업에 대형 MMORPG 신작을 추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다년간 축적한 MMORPG 서비스 노하우를 토대로 크로노 오디세이의 글로벌 출시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크로노스튜디오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크로노 오디세이만이 가진 재미를 이용자들께 그대로 전달하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카카오게임즈의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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