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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딸 흉기로 위협한 40대 아버지…"일주일 중 절반을 외박해"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외박을 일삼은 딸에게 화가나 흉기를 가지고 딸을 협박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외박을 일삼은 딸에게 화가나 흉기를 가지고 딸을 협박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외박을 일삼은 딸에게 화가나 흉기를 가지고 딸을 협박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경기 이천경찰서는 11일 특수협박 및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40대 A씨를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8시 40분께 이천시 창전동 자택에서 수건으로 감싼 흉기로 자신의 딸 B양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그는 B양의 연락을 받고 찾아온 친구 3명도 같은 흉기로 위협했다. 특히 이 중 1명의 다리에 수건을 벗긴 흉기를 갖다 대며 "우리 딸 만나지도 말고, 찾아오지도 말라"고 협박했다.

B양 친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검거했으며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외박을 일삼은 딸에게 화가나 흉기를 가지고 딸을 협박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셀스]
외박을 일삼은 딸에게 화가나 흉기를 가지고 딸을 협박한 40대 아버지가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딸이 일주일 중 절반 이상을 외박하는 등 일탈 행동을 보이자 화를 참지 못하고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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