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주말에 전국에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예보되며 전국 183개 육상 기상특보 구역 전체에 11일 강풍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inews24.com/v1/fe1e9627c8a1b5.jpg)
11일 기상청은 수도권·충남·호남·경남남해안·제주는 12일 오후, 경남남해안 외 영남과 강원·충북에 12일 밤부터 순간풍속 20㎧(시속 70㎞)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강풍은 1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현재 내려진 강풍예비특보는 12일 오전부터 순차적으로 강풍특보로 바뀔 예정이다.
비는 12일 오전 제주에서 시작해 오후 전국으로 확대돼 밤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북북동내륙, 영남은 13일 새벽까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12∼13일 총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20∼80㎜(제주산지 최대 100㎜ 이상), 서해5도 20∼50㎜, 전남남해안·전남동부내륙·경남서부남해안·경남남서내륙 10∼50㎜, 제주북부 10∼40㎜, 인천·경기서해안·경기북서내륙·충북·광주·전남(남해안·동부내륙 제외)·부산·울산·경남(서부남해안·남서내륙 제외) 5∼30㎜, 서울·경기내륙(북서내륙 제외)·강원내륙·강원산지·대전·세종·충남·전북·대구·경북·울릉도·독도 5∼20㎜, 강원동해안 5∼10㎜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기온이 떨어지면서 강원내륙·산지에는 눈이 내려 쌓이겠다.
또 11∼12일 몽골 남부, 중국 북부와 황투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면서 12일 밤부터 비에 섞여 내릴 수 있겠다.
황사의 영향은 다음 주 월요일인 14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3도로 낮지 않지만, 강풍에 체감온도는 기온보다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5∼23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3도와 20도, 인천 10도와 19도, 대전 11도와 22도, 광주 11도와 18도, 대구 9도와 22도, 울산 8도와 18도, 부산 10도와 18도다.
대부분 해상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2일 서해바깥먼바다·서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제주남쪽바깥먼바다·제주남서쪽안쪽먼바다에 오전, 서해상과 제주해상 나머지 구역과 남해상(부산앞바다 제외)·동해중부안쪽먼바다에 오후, 나머지 동해상과 부산앞바다에 밤부터 바람이 9∼16㎧(시속 30∼60㎞)로 불고 물결이 1.0∼4.0m로 높게 일겠다. 일부 해상은 물결의 높이가 최고 5.0m 이상이겠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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